전세대출이란?
전세대출은 전세금을 대출로 받아 부동산을 매매하는 것이 아니라, 전세계약을 체결한 뒤 그 계약을 담보로 돈을 빌리는 대출 방식입니다.
한국에만 있다는 독특한 제도라고 해요.
일반적으로 전세계약을 맺을 때에는 전세금을 건물주에게 지급하고, 일정 기간 동안 건물을 사용한 후 임대차 계약이 만료되면 전세금을 환급받게 됩니다. 하지만 전세금을 보유하고 있어도 생활비나 사업자금 등에 사용할 자금이 필요할 때는 전세대출을 통해 전세금을 담보로 돈을 빌려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세대출의 이자율은 보통 주택담보대출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또한, 전세금을 담보로 대출을 받기 때문에 전세금을 환급받을 수 있는 기간에 대출금을 상환하지 못하면 전세금을 잃을 수 있는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전세대출을 이용하기 전에는 자신의 상황과 상환 능력을 충분히 고려해야 합니다.
대출 조건은?
- 2년 만기 연 3.7% 저리 상품
- 대출한도 최대 2억까지 가능
- 세입자 금리부담 완화 기대감
주택금융공사(HF)가 최대 4억 원의 전세자금을 보증하는 고정금리 협약전세자금보증 상품을 출시하면서 전세자금 대출자들이 안정적으로 이자 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됐다.
또한 인터넷 전문은행인 케이뱅크를 비롯한 지방은행과 국책은행, 시중은행도 고정금리 전세대출 상품을 출시하면서 많은 소비자가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신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것은 물론 중‧저신용대출 규제 완화가 사실상 어려워진데 따라 수익성 제고와 연체율 관리를 위한 돌파구로 풀이된다.
케이뱅크 앱에서 전세대출 상품 예상한도 확인을 실행하면 이번에 선보인 고정금리형 상품, 기존 일반 전세대출, 청년 전세대출(만 34세 이하) 상품의 금리와 한도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어 대출이 필요한 고객은 각 상품을 비교한 뒤 본인의 상황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