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S와 CDS 프리미엄로 평가하는 국가 부도 리스크
신용부도스왑(Credit Default Swap)은 부도가 발생하여 채권이나 대출 원리금을 돌려받지 못할 리스크에 대비한 신용파생상품. 즉, 부도의 위험만 따로 떼어 사고 파는 신용파생상품으로 일종의 보험 성격을 갖는다.
이 CDS로 국가부도의 리스크도 가늠할 수 있다. 해당 국가(C 기업)의 경제 위기가 높아지면 대체로 프리미엄이 높아진다. 한국의 경우 기획재정부장관이 발행권을 가지고 발행하는 외국환평형기금채권(달러표시 채권)*의 CDS 프리미엄으로 국가 부도 위기에 대해서 예상해 볼 수 있다. 한국의 CDS 프리미엄은 2022년 말 가파르게 상승한 바 있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5년만기 외평채 CDS 프리미엄은 2022 7월 9일 31bp(1bp=0.01%p) 였는데, 이후 11월 3일에는 75bp까지 치솟은 바 있다. 이는 미중 무역갈등이 심했던 2017년 11월 14일에 70.7을 기록한 이후 약 5년 만에 최고치이다.
이처럼 CDS 프리미엄이 급격히 상승하며 위기감을 가져온 이유는 미국의 고강도 긴축에 따른 달러화 강세와 원화 가치 하락, 중국 경기 둔화 우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영국발 금융시장 불안 그리고 레고랜드발 PF 자금 시장 경색과 수출 둔화에 따른 무역수지 적자 등 대내외 리스크 요인이 겹치면서이다.
2023년 3월 15일 기준 외평채 5년물 CDS 프리미엄은 44bp로 지난해 말 보다는 안정세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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