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절 또는 단순 모방을 넘는 가치 제공
최근 유명 유튜버 신사임당과 현대표가 사임 의사를 발표했다.
노아 ai 플랫폼을 통해 구독자가 잘 나오는 유튜브 제목과 내용 썸네일 등을 확인해
이들을 그대로 모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을 론칭하고 적극 홍보에 들어가던 차
유튜버 크리에이터의 표절 주장과 관련 논란에 휘말리면서이다.
클래스101에도 강의를 올릴 만큼 신사임당이 가져온 온라인 활용 수익 도모 방식(온라인 스마트 스토어, 유튜브 등등)은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그를 추종하고 따라하는 사람들이 생겨나게 했다.
성공하는 사람들에 대한 인터뷰와 도서 관련 리뷰 등은 도움이 되는 면도 있었지만,
궁극적으로 사람들에게 제안하고자 하는 벤치마킹은
벤치마킹을 넘어 표절과 극단적으로는 유튜브 생태계의 교란을 가져올 수 있는 측면도 컸다.
이 서비스가 센세이션을 일으킨 데 자극제가 된 인적 요인이 하나 더 있는데,
신사임당의 파트너인 현대표가 이미 30대의 젊은 나이에 3,000억 원대 자산가라는 점이다.
그는 영어 과외로 시작해 강사 이후 학원 사업가, 플랫폼 사업가로 성장해 사업체를 매각하여 엑시트 하는 방식으로 부(富)를 얻었다. 강사로서의 상당한 구력(口力)과 크리스챤으로 종교적인 미션(?)을 바탕으로 많은 사람들을 자각시키는 내용으로 사람들을 불러모은 유튜브 영상들이 반향을 일으킨 측면도 컸다.
나도 요즘 트렌드에 맞게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무엇인가를 해 보고 싶은 마음이 매우 컸다.
그러나 항상 그 저변에서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에 명쾌하게 답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시작을 못한 부분이 있다.
기술적인 요소들은 이미 나와있는 정보들이나 프로세스를 따른다고 하지만,
과연 시청자 또는 고객들에게 무엇을 제공할 것인가에 관한 것이었다.
가치있는 무엇인가 그리고 내가 잘할 수 있는 것 또는 잘하고 싶은 것에 대한 부분이 있어야
안그래도 무가치한 정보가 범람하는 이 시대에 유의미한 소통 또는 몸짓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컸다.
사람들이 가치있게 느끼는 것은 무엇일까?
생존과 직결되거나, 유익하거나, 즐겁거나가 아닐지?
이들이 모두 충족되는 부분이 있으면 가장 좋을 듯 하긴 하다
생존 직결: 의, 식, 주, 체, 심
유익성: 정보 제공, 경각심 제공, 루틴 제공
쾌락성: 따뜻함, 재미, 심미, 자극
자신만의 교집합을 찾아 나서는 여정을 두려워 하지 말고
생산자, 크리에이터로 성장하는 로드맵을 짜고 걸어가 보자!